익명_26632915

Q: 밀어차기에 대한 의견은?
A: 밀어차기도 아무도 배운 적이 없다. 다만 송덕기 할아버지는 몸통에 대해서는 장기가 모여있고 갈비가 부러지니 발을 먼저 대고 밀어야 한다는 말씀만 하셨을 뿐 하체랑 얼굴에 대해서는 밀어차기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서울 택견 계승회에서 배운 사람들 모두, 나부터도 할아버지에게 아래 다리를 까여가며 멍들면서 배웠는데 무슨 온 몸을 다 밀어차야 한다는 것인가? 그걸 현대적인 상생공영으로 이용복 회장님이 새롭게 했다면 모르지만 분명히 송덕기 할아버지는 그런방식으로 모든 곳을 밀어 차라고 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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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