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택견 단체의 마케팅에 대한 아쉬움

익명_43621870
218 0 2

내가 택견의 마케팅을 볼 때마다 제일 이해가 안 가는 점이 되도 않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점이야.

춤을 배우려면 택견이 아니라 무용을 할 테고, 무술을 배우려는 사람이 택견 시연을 보면 그 부드러움에 매력을 느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함. 사짜긴 하지만 태극권사가 쉬샤오둥한테 무참히 깨진 것도 있고, 무술로서 접근한 사람들이 원하는 건 시원한 이미지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출된' 부드러움은 대중에게 크게 먹히지 않을 거야.

 

그렇다고 해서 지금 택견이 그 호쾌함을 만족시킬 수 없냐고 하면 그렇다고도 볼 수 없는 것이

https://www.youtube.com/watch?v=LydVmafVrJI

결련택견의 택견배틀 영상이나

https://www.youtube.com/watch?v=JUgpHATLxQU

가장 스포츠에 가까운 대한택견회 영상조차 보면 반응이 매우 좋은 편임. 타 커뮤니티에서도 택견배틀 하이라이트 움짤 올라오면 간지난다는 반응이 대다수고.

 

활개짓이 룰에 있어서 컨셉 확실한 충주택견도

https://www.youtube.com/watch?v=3CNsoUEvoCw&t=2s

실제로 보면 존나 격렬하지. 사실 태질 때문에 결련택견보다 얘네가 더 격렬해 보임.

 

그리고 이제 홍보영상을 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mO_8UkizEW0

https://www.youtube.com/watch?v=dYrNkzK3Ik0

어... 음...

 

정말 솔직한 감상으로, 옛법택견처럼 실전성을 증명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냥 시합영상으로만 광고해도 지금보다는 훨씬 효과가 좋을 거라고 생각함.

특히 충주택견은 더더욱 그래. 아니 여기는 그냥 광고를 안하는 것도 있지만...

신고공유스크랩

한달이 지난 게시글은 로그인한 사용자만 토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