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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지금까지의 택견 마케팅이 강한 이미지가 아니었음

익명_609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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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mO_8UkizEW0&t=74s

덩실덩실 춤추면서 발차기 주고받는 '전통 문화재'로서의 느낌이 강했지

심지어 나는 어릴 때 택견 배우기까지 했는데도 고등학생때 다시 관심 가지기 전에는 택견에 그래플링이 있다는 것도 몰랐음

당장 옛법택견까지 갈 것도 없이 택견배틀 하이라이트 영상이나 충주택견 기술모음 영상 댓글만 봐도 택견이 이렇게 격렬했냐/이렇게 기술이 많았냐는 반응이 많음.

 

나는 이게 엄청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하는 게 젊은 층 입장에서는 이런 이미지가 1도 안 먹히거든

태권도는 초딩 무술이라는 비아냥을 들어도 발차기의 화려함이 워낙 개쩔다 보니까 그게 세일즈 포인트가 되는데

동네 어르신마냥 굼실굼실거리며 휘적거리다가 이크 에크 하면서 맞지도 않는 발차기 주고받는 건 솔직히 매력이 없어도 지나칠 만큼 없음

 

택견을 젊은 층에게 '먹히게' 광고할 생각이라면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위주로 한 격렬한 이미지가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함

옛법택견이 그 좋은 예이긴 하지만, 난 거기까지 가지 않아도 기존 단체 경기만 가지고도 효과는 충분할 거라고 봐.

 

킥복싱이나 무에타이 같은 거친 건 싫으면서도 씨름처럼 격렬하고 재미있는 걸 원하는 층은 분명 존재하고, 택견은 거기에 한국 무술이라는 이점이 있으니까

 

 

+택견 댓글반응 참고할만한 영상. 보면 알겠지만 전반적으로 '생각한 거랑 다르다'는 의견이 많음

차도르-택견 대회에 출전한 킥복싱 선수들

https://www.youtube.com/watch?v=6yK6YbRx7tg&t=165s

택견의 테이크다운

https://www.youtube.com/watch?v=gCDbpXYA5eY&t=201s

제 17회 택견 최고수전 경기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TP1S6Myar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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