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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날파람에 대해서 말인데요

익명이
205 0 10

이건 익명으로 나오는데, 저 사람하고 오해하실까봐 자기소개를 먼저 합니다. 전 일등성이라는 닉을 주로 씁니다. 
제 생각엔 유파라기 보단 지역간의 차이가 결국 다른 명칭 혹은 기술체계를 가지게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태껸이 수박에서 유래되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날파람도 결국 수박에서 파생 혹은 발전된 무술이라는 의견도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북한 백과사전의 신뢰도를 믿는 다고 전제하면, 거기에도 ‘수박이 발전 되어 택견과 날파람이 되었다’고 적혀있으니까요. 

물론 일반인들이 무조건 치고 차는거라면 모두 다 비슷한것으로 보지 않을까 하는 여지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결국 한국의 전통 무술은 결국 수박, 각저, 각희에서 융합되고 발전되는 경로밖에는 없으니, 날파람도 수박 혹은 각저에서 변형된 형태일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박양박수 박양서각에서 박양은 고용우 선생님께서 말씀 하셨듯이 사람 이름이므로, 얼마나 다양한 수박이 존재 했을지는 알 수 없죠. 혹은 다양한 수박 무술 혹은 수박 시합을 총칭하는 말로써의 태껸이 결국 그냥 하나의 무술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듯, 수박도 처음엔 다양한 종류가 있다가 후에 합쳐지면서 그냥 수박이라는 무술이 되었을 수도 있고요.

저 분이 ‘태껸=날파람이다’라고 너무 완강해서 그렇지 일단 맥락 상에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큰 흐름 상 문제가 없다는 뜻이 태껸=날파람이라는 얘기가 아니니까요. 아직 전통무술에 대해서는 너무 연구 정보가 부족한 실상이네요. 

태껸 조차도 박양박수 박양서각에 대해서도 정보가 없고, 00박수 00서각들이 여럿 존재 했는지, 다른 마을 태껸은 형태나 그 근원이 같은지 조차도 정보가 없으니까요.

그 분을 굳이 빌런이라고 매도할 필요까진 없지 않을까요? 그분이 모은 정보도 보지 못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굳이 서로 공격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PS. 오랜만에 오니까 재밌는 글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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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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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근데 북한쪽에서 날파람 시연영상 올린건 아예 없나요?

06:12
21.03.17.

저도 너무 궁금하네요. 유투브에는 보잊가 않습니다. 혹시 찾게 되신다면 공유좀 부탁드립니다 ㅠ

07:36
21.03.17.

날파람이 북한에 아직도 보존되어있었으면 구태여 ITF를 받아들일 이유도 없었을듯

21:31
21.03.18.

약간 우리 한국의 태껸처럼 잘 안알려지다 그냥 정통성을 위해 이름만 여기저기 빌려다 쓰는 상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05:09
21.03.21.
2등

날파람 빌런이 욕 먹고 차단당한 가장 큰 이유는 택견 = 날파람 설 때문이 아님. 그정도 썰이야 주장할 수 있는 거 아니겠음?

 

근데 걔는 택견을 온라인 강의로만 들어도 바로 익힐 수 있는 거 취급하고, 한반도의 무술들은 용을 쓰며 친다던가 하는 식의 근거를 내놓을 수 없는 발언을 함. 무엇보다 송덕기 옹의 채록들 보다 자기가 가져온 엉뚱한 자료들의 합리적 우선순위가 높다고까지 말했고 ㅇㅇ.

여기까지만 해도 기가 차는데 심지어 자기 모순을 지적하는 사람들의 말들에 대해 '그건 뇌피셜이니까 근거 가져오세요' 같은 태도까지 보임 ㅋㅋㅋㅋ

 

그러니까 차단박힌 거임. 걔가 주장한 내용의 합리성은 둘째치고 아예 대화를 나눌 생각도, 자세도 안 된 애였으니 뭘 어떻게 하겠음 ㅋㅋㅋ

07:08
21.03.17.

택견을 온라인 강의로만 들어도 바로 익힐 수 있는 거 취급하고 > 이거 들으니까 ㅋㅋㅋㅋㅋ

택견에 ㅌ도 몰라도 우승 드립이 논란된거랑 같은 맥락이네 ㅋㅋㅋ

19:33
21.03.17.
3등

그리고 저 택견=날파람 설의 결정적인 헛점은 그랬을지도 모른다- 의 영역을 못 벗어나는 거임.

 

박양박수 박양서각은 송덕기 옹께서 언급하신 바가 있기에, 최소한 웃대택견에 한정되어선 그 정체성이 분명함. 그런데 다른 택견과 날파람은? 글쓴이 말마따나 자료가 없음. 이제는 흔적조차 아예 알 수 없는 수박이라는 정체모를 무언가를 조상으로 두고 있다는 기록 이외에는.

 

수박의 정체와 그 기술들. 그리고 @@박수 @@서각이 얼마나 많았는지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상, 이 이후의 이야기는 희망사항의 나열이나 거의 공상에 가까운 무언가 밖엔 될 수 없으므로 그것을 용납할 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에 가까운 일일 거임.

 

그리고 위의 글을 보면 알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고 ㅇㅇ.

07:15
21.03.17.

그렇죠. 사실 전부 맞는 말씀입니다. 공란들을 채우는건 결국 뇌피셜일 수밖에 없죠 ㅠ. 그래도 사람들이 아마추어 진만 진지하게 사료를 모으고 연구하는 현상이 저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저분이 저런식의 태도를 취한건 몰랐네요. 무술을 온라인 강의로만 배운다라.. ㄷㄷ

07:41
21.03.17.

그럼 택견=날파람이 이상할 것이 없다면 모든 택견을 인정해야하지 않을까요?

 

모두 작은 편린을 갖고 공유하는 지론이 되는 것이니까 말입니다. 사실 신한승 택견론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등호를 써서 "같음"으로 사고된 이러한 구조가 아닐까합니다.

 

저는 충택을 하지만 위대태껸쪽에서 나오는 지론을 꽤나 기대하는 편입니다. 전후가 그나마 뚜렷하다고 할까요?

 

그런데 이건 기존 사고 같은 느낌이네요.

 

좋은 의견 잘 보았습니다.

07:21
21.03.17.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항상 말하면서도 헷갈리지만,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변할 수 없는게 무엇인가를 논하는건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역시 등호는 함부러 붙이는게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07:31
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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