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놓고 말해서 택견 경기 룰을 지금 이모양으로 만든 협회들은 죄다 ㅈ잡고 반성해야지

 

마침 택견배틀 이야기 나왔고, 술 한잔 했으니 평소에 좆같이 생각하던 문제점 걍 까련다.

 

택견 경기 룰들이 이거 금지되고 저거 금지되고 하는게 죄다 획일적인 경기양상만 나온다, 경기를 함에 있어 부상자가 속출한다 뭐다 하는 이유던데 이거 솔직히 말이나 되는 소리냐?

 

유도 가위치기처럼 다리뼈 포기할래 대가리 깨질래 하는 수준의 이지선다를 거는 기법도 아니고 평범한 발차기에 태기질 기법일 뿐인데 부상자가 속출한다, 경기가 획일적이 되니 금지해야 한다고? 아니 그럼 무에타이랑 레슬링은 엘보로 턱주가리 돌릴 수 있고, 슈플렉스로 경추손상 오지게 넣을 수 있으니 엘보 금지시키고 슈플렉스 금지시켜야 하냐? 이게 뭔 얼척없는 논리야?

 

아니 애초에 택견 정체성이 대체 뭔데?

 

민중놀이? 무술? 시발 이거 양쪽 입장에서 해석해도 어느쪽이던 종래의 방식이 정신나간 짓거리라는건 생각해본적 있기는 하냐?

 

 

민중놀이적 시점에서 해석해볼까?

 

정조때 기록을 택견의 시작이라고 쳐도 1700년대에서 시작된게 택견이야. 정조때 본격적으로 시작되서 구한말인 1900년대까지 간다고 치면 최소 200년이라고.

 

민중놀이로 200년을 이어진게 택견인데 지금 남아있는 기술들은 죄다 안정성이 검증되고 시합에 쓰였으니까 지금까지 내려온 거 아니겠냐? 심지어 시합에서 안쓰는 기법들은 걍 싸움수로 따로 빼놨다매? 그럼 대충 손질은 빼둔다고 하더라도 뭔 태기질에 제한을 쳐 둬야 하고 밀어차야만 하고 이딴 지랄이 나오는데?

 

거기에 뭐? 금지규정 안두면 기술 전부를 못살리고 획일적인 경기양상만 나온다고? 아니 그럼 금지를 쳐 할게 아니라 지금 경기 룰 자체가 구한말까지 이어진 민중놀이 택견 시합 본연의 특징을 못살린게 아니냐는 발상부터 먼저 해봐야 하는거 아니냐? 왜 근본적인 접근을 할 생각은 안하고 'ㅇㅇ가 문제니 ㅇㅇ를 금지하겠습니다' 같은 덮어두기식 해결책만 하고 자화자찬인데?

 

 

무술적 시점에서 보면 더 심하지 시발 ㅋㅋㅋㅋ

 

미들킥이 안전문제때문에 금지되야 한다고 하면 무에타이 태권도는 시발 시합 자체가 금지되야겠네? 죄다 사람 상하게 하는 무자비한 살인기밖에 없으니까 ㅋㅋㅋ 아이고 실전무술 클라스 오진다 오져. 그럼 택견은 뭐냐? 무술이지만 너무 상대를 배려하고 사랑해줘서 도저히 살상기는 쓰지 못한다 이거임?

 

시발 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무술이냐?쌔쌔쌔 하는 애들 놀이 아니고?

 

존나 강력한 무술이래매? 발차기 한번에 내장을 상하게 하고, 손질 한번으로 턱을 빼는 실전 무술이래매? 근데 왜 그 실전성을 배양해야 할 경기에선 손질허용은 커녕 그 간단한 마구잽이가 금지되고 상대를 배려해야 하니까 밀어차기만 허용되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냐?

 

아니 요새 보호장구가 없는 것도 아니고, 글러브가 택견 경기에서 보이면 안될 이유가 뭔데? 전통을 살려야 하니까? 송덕기 옹의 구술에 의하면 택견 경기에선 손을 쓴 적이 없었다고 하니까?

 

아니 씹, 존나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야, 그럼 정체성을 확실히 해야지.

 

무술 택견을 계승하고 가르치는 단체로써 있으려는 거냐 아니면 '경기' 택견을 주최하는 자격을 가진 경기주관 단체로써 남으려는 거냐?

 

존나 강력한 무술로써의 택견은 계승하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매우 '안전한' 경기만 하는게 택견입니다 하는게 제 3자들 입장에선 존나 어이 털리는 소리인거 알기는 하냐?

 

거기다 엌ㅋㅋㅋ 진짜 이해 안되는거 있는데, 송덕기 옹 사진자료나 그런거 보면 무술 기법들 존나 많은거 알지? 근데 늬들은 그게 경기에서 안쓰였으면 지금까지 남아 있었을 거라 생각하는 거냐?

 

하이고 이 모지리들아 택견은 어디 중국권법처렁 가문중심으로 내려온 무술이 아니에요. 다들 알잖아? 한량들이 했던게 택견인거?

 

가문중심으로 내려오는 무술이 아닌데 태견에 나온 것처럼 존나 합기유술적 기법같은거나 이런 세세한게 남아있을 수 있는게 어째서겠냐? 존나 간단하게 적어볼까?

 

택견은 기술이 존나 많다. 근데 이게 쓸만한 곳이 없었다. 경기에서도 안쓰이고 단순히 호신용으로만 쓰였다. 심지어 향유층도 가문중심으로 내려오지도 않음 ㅇㅇ. 

 

-> 연습부족으로 기법이 한 세대도 넘기지 못하고 소멸되어 존나 간단하고 투박한 것밖에 안남음.

 

이런 테크 타는게 존나 당연한거란걸 못느끼겠냐?

 

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각 협회 중진들 죄다 좆잡고 반성 거하게 해야 해. 아니, 그 실전적인 무에타이는 전통무술 아닌 줄 아냐고 ㅋㅋ. 옛날 무에타이 영상 보면 촌동네 마을사람들 죄다 맨손으로 치고받고 다 하는데 그게 걔들이 폭력적이고 미개해서 그랬겠냐?

 

하 ㅋㅋㅋㅋ 돌겠네. 존나 현실에 안주해서 꿀만 쪽쪽 빨다가 내분만 존나 일으키고 협회들 다 공중분해되다시피 한 상태고, 이미지는 이미지대로 조져서 엉덩이춤 춘다는 소리나 심심치않게 들리고. 룰은 개악된 상태에서 바뀔 여지도 안보이고, 아주 훌륭해 응.

 

존나 송덕기 할아버님 저승에서 뵈면 아마 이러실 거야. 너희들, 내 제자들 아니라고. 어디가서 택견 했다는 소리 하지 말라고 ㅋㅋㅋㅋ

 

 

시발 쓰고 나니까 존나 우울하네 ㅋㅋㅋ. 아 취한다 시발. ㅈ같으니 소주 한 병 더 뜯는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