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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닥에서 제일 꼴뵈기 싫은 사고방식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런 거임

익명_39171347
923 7 13

https://yugakkwon.com/topics/46571#comment_46600

 

그 시대 택견을 너무 과대 평가하는듯..무에타이나 사바테 등 지금 잘나가는 무술들도 옛날엔 진짜 지금의 동네 관원만도 못한 경우가 태반이던데 솔직히 택견이라고 다를까. 너무 현대 기준에 맞춰서 생각하는 것 같아. 그냥 드잡이질하면서 투닥거렸다고 보는 게 상식적이지

 

무슨 자료를 가져와서 말을 해도 '그' 시대 운운 하면서 그건 과대평가니, 그건 현대 기준에 짜맞춘 생각이니 ㅇㅈㄹ 하는 애들.

 

어떤 게이가 댓글에서 설명 진짜 잘 해줬는데 전통 무술들의 전략-전술과 그 무술 특유의 기술들의 근본적인 부분은 이미 근대 이전에 자리잡혀진 게 대부분이다.

 

현대에 들어 안전 장구를 도입해 안전하게 여러번 수련이 가능해졌기에 수련자들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올라간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상황에 따라 기술이 좀 더 디테일해지거나, 아니면 뭉뚱그려지거나 하는 식의 변화나 기술의 도입이 있을지언정 그 기반 자체는 과거에 거의 완성되어 있는 형태였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팩트라는 거지.

 

그런데 그런 건 조금도 생각 안하고 "아무튼 현대 기준임." "아무튼 과거의 택견이 그렇게 수준이 높았을 리 없음." 이런 소리나 해대는 애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정말 한두번 본 게 아니다.

 

아니 그래서 언제 택견이 현대화 된 적이 있기는 하냐고. 오히려 구한말 시절의 택견 기술도 다 못쓰고 있는 게 지금 택견인데(...)

 

구한말 시절부터 전승된 기술들이나 다 써먹는 경기 만들고 저런 소리 해 대면 인정한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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